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도시 창의성과 디자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2025 인천창의X디자인위크’를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한 ‘창의도시 워크숍’의 결과를 토대로, 인천형 창의도시 전략을 세부적으로 발전시키고 국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첫날에는 ‘글로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동향과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되며, 이어 인천시는 창의도시 추진 방향을 공식 발표하고, 공공 부문의 역할과 도시 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한국, 영국, 일본 등 3개국의 창의도시 사례 발표 세션이 열려, 각 도시의 디자인 정책과 민간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창의도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강연과 시민디자인단의 아이디어 발표, 그리고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토크콘서트가 포함된다.
특히 시민디자인단의 발표 세션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창의도시 아이디어가 공유되며, 도시정책 형성과정에 시민 참여를 제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시민 중심의 창의도시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인천이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도시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디자인 분야) 가입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전문가·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는 사전 등록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직접 토론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의 창의적 역량과 국제 네트워크를 결합해 ‘디자인으로 성장하는 인천’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