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화로 만나는 평화의 대화…‘통일톡톡 영화아카데미’ 개막

남북 현실을 담은 네 편의 영화로 통일 공감 이끈다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통일교육의 새로운 모델

인천 CGV에서 11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무료 상영

‘2025 통일톡톡(TalkTalk) 영화아카데미’ 포스터. 사진=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5 통일톡톡(TalkTalk) 영화아카데미’를 11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인천 CGV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통일플러스센터가 추진하는 맞춤형 통일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영화라는 친숙한 문화 매체를 통해 남북의 현실과 분단, 평화의 의미를 공감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자유롭게 통일에 대해 대화(TalkTalk)하는 포럼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기존의 강의 중심 통일교육과 차별화된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행사는 총 4회차로 진행되며, 매회 통일 관련 주제를 담은 대표 영화 한 편이 상영되며, 상영 전에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주제별 토론과 대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상영 일정은 다음과 같다.
 

▲1회차(11월 12일) ‘공동경비구역 JSA’ – 분단의 현실과 인간적 교류
▲2회차(11월 19일) ‘탈주’ – 북한사회와 탈북민의 현실
▲3회차(11월 26일) ‘코리아’ – 남북 교류와 협력의 가능성
▲4회차(12월 3일) ‘공작’ – 냉전시대 정보전을 통한 신뢰의 가치

 

인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가 가진 공감의 힘으로 시민이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준호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영화는 남북 문제를 어렵게 접근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매체”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시민들이 통일의 의미를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일톡톡 영화아카데미’는 인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인천통일플러스센터 누리집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1회당 최대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작성 2025.11.06 22:14 수정 2025.11.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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