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천여 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이 공원을 찾고 있으며, 방문객의 약 70%가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나들이, 산책, 사진 촬영, 야간 경관 감상 등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동안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다녀가며 공원 주차장이 만차를 이루고 진입로에 1km가 넘는 차량 정체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대전시는 급증하는 이용객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정비와 시설 안전관리 등 현장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깨끗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개장 한 달 만에 22만 명이 찾은 것은 갑천호수공원이 시민들의 새로운 도심 명소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내년 봄 정식 개장 때는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