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이 만드는 ‘상마카세(상인+오마카세) 백년손님’ 충무동 새벽시장 전망대에서 즐기는 해안 오마카세

전통과 미식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 오는 11월부터 예약제 운영 시작

 

충무동 새벽시장 입구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 충무동 새벽시장이 새로운 미식 체험 프로젝트 ‘상마카세 백년손님’을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손맛과 해안의 풍요로운 풍광이 어우러진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에게 특별한 식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마카세 백년손님’은 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준비하는 예약제 오마카세 프로그램으로, 충무동 새벽시장 전망대의 야외 공간에서 진행된다. 시장에서 바로 공급되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코스요리를 통해 손님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현지의 맛과 정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된 새벽·해안시장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특화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무동 새벽시장 전망대 야외


특히 국내 와이너리 브랜드 영천 고도리와이너리, 부산 대표 식품기업 ㈜덕화푸드, ㈜고래사의 후원을 받아 와인, 명란, 어묵 등 지역 특산품을 메뉴 개발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코스는 인당 3만 원과 5만 원 두 가지로 구성되며, 각각 7가지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공동어시장에서 매일 경매로 들여오는 고등어를 활용한 고등어 무솥밥과 꽃게로 재해석한 동남아식 칠리크랩은 대표 메뉴로 손꼽힌다.


‘상마카세 백년손님’은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하루 한정된 인원에게만 제공되는 프라이빗한 운영방식을 통해 고품격 전통시장 미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상인들의 장인정신이 깃든 한식 해산물 코스와 생생한 시장 분위기가 어우러져 단순한 식사를 넘어 부산만의 살아있는 맛 여행을 완성한다.

 

상마카세 대표매뉴 고등어 무솥밥


충무동 새벽시장 상인회 이충용 회장은 “전통시장을 미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상인들의 정성과 손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상마카세 백년손님이 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마카세 백년손님’은 2025년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예약은 온라인 구글폼 또는 충무동새벽시장상인회(051-242-7273)를 통해 가능하다.


 

작성 2025.11.06 12:10 수정 2025.11.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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