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종인, 배움의 겸손이 만드는 진짜 리더십”
뜻풀이
‘사기종인(捨己從人)’은 자신의 고집을 버리고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사(捨)’는 버리다, ‘기(己)’는 자신, ‘종(從)’은 따르다, ‘인(人)’은 남을 의미한다. 즉,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더 나은 판단을 따르는 겸허함의 태도를 말한다. 이 말은 단순한 순종이 아니라, ‘진리 앞에 자신의 이익과 자존심을 내려놓는 지혜’를 뜻한다.
유래 이야기
이 말은 『예기(禮記)』와 『논어(論語)』 등 고전에서 공자의 제자들이 강조한 배움의 자세에서 비롯되었다.
공자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三人行, 必有我師焉.”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즉, 누구에게서든 배울 것이 있고, 나보다 나은 사람을 따르는 것이 곧 성장의 길이라는 뜻이다. ‘사기종인’은 자신의 완고함을
버리고 타인의 강점을 받아들이는 리더십의 원형이기도 하다.
현대적 해석
오늘날 ‘사기종인’은 협업의 시대에 필요한 열린 사고 타인의 장점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 고집이 아닌 유연함이 만드는 성장의 힘을 상징한다.진정한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것을 알기보다, 모르는 것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다.
예문
“그는 항상 팀원의 조언을 듣고 결정하더라. 진짜 사기종인이야.”
“완벽한 사람은 없어. 남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게 바로 사기종인이지.”
오늘의 통찰
“고집을 버리는 순간, 배움의 문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