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최한 ‘2025 상상으로 미래를 그리는 AI 연수’가 10월 31일 경기대학교 강의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는 뤼튼(Wrtn), Grok, NotebookLM을 연동한 AI 교수법 실습형 워크숍으로, 경기대 교수진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강단에 선 김예서 강사는 구글 공인 교육전문가이자 AI 활용 교육 전문가로, 단순히 AI 도구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를 지휘하는 교수법’을 제시했다. 김 강사는 “AI 도구는 인간의 보조가 아니라, 교수의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는 협업 파트너”라며 AI 스튜디오형 강의 설계법을 공개했다.
AI 협업의 3단계: 뤼튼 – Grok – NotebookLM
강의의 핵심은 세 가지 AI 도구의 연계 순서와 역할을 명확히 제시한 ‘AI 협업 파이프라인’이었다.
1. 뤼튼(Wrtn) 단계에서는 Grok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실제 강의 시나리오로 구조화했다.
WrtnAX 자동화 기능을 활용해, 교수자가 직접 입력한 주제를 한국어 강의 시나리오로 빠르게 전환하는 과정을 실습했다.
2. Grok 단계에서는 뤼튼이 생성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영상용 이미지·썸네일을 시각화했다.
Grok의 ‘Imagine’ 기능을 통해 교수법에 필요한 자료 이미지를 자동 생성함으로써 시각 자료 준비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3. NotebookLM 단계에서는 완성된 강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프로필 영상 제작을 실습했다.
교수들은 자신의 목소리와 이미지를 NotebookLM 영상에 결합해 전문적인 소개 영상을 완성했으며, 일부는 “AI가 나의 전문성을 정리해주는 느낌이었다”고 감탄했다.

교수진의 열정적인 호응과 반응
현장 분위기는 “AI 도구의 협업이 실제 강의 준비를 얼마나 간소화할 수 있는가”를 직접 체험하는 과정으로 이어졌다. 한 교수는 “AI의 연결 구조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니 강의 기획과 콘텐츠 제작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NotebookLM의 동영상 기능을 통해 단 몇 분 만에 자신의 교수 철학과 전공을 담은 프로필 영상이 완성되자, 참여 교수진 사이에서는 “AI가 동료처럼 함께 일하는 시대가 왔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교수님들이 단순한 강의자가 아닌 ‘AI 기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하는 첫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구글 기반의 디지털 도구와 AI 활용 중심의 연수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대학 교수들이 AI와 협업하여 교육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관리하는 ‘AI 교수 스튜디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기술이 교수법의 ‘보조 도구’에서 ‘창의적 협력자’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한 자리였다.
이번 경기대 AI 연수는 AI 협업형 교수법의 확장 모델을 제시하며, 교육 현장에서의 AI 활용이 실질적일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뤼튼-Grok-NotebookLM을 연계한 교수법은 교수자의 콘텐츠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강의 품질 향상과 시간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AI 도구의 통합적 활용은 향후 대학 교육 현장에서 ‘AI 동반형 교수 혁신’의 토대를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