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지난 1일 수원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제32회 보훈의료학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보훈병원(병원장 이상흔) 주관으로 열렸으며, 보훈병원의 질적 향상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료, 간호, 약제, 관리, 보건 등 5개 분야에서 총 33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되며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상흔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이 자리가 보훈의료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경영효율화 △보훈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만족 제고 △의료 인공지능(AI) 도입 활성화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특히 ‘차세대 보훈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현황과 기대효과’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서는 보훈병원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이 공유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은 “현장의 경험과 연구가 담긴 이번 논문들이 보훈의료 발전의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오늘 나눈 지식과 논의가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돼 보훈의료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훈공단은 1994년부터 매년 전국 6개 보훈병원이 참여하는 보훈의료학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학술 교류를 통해 의료·간호·복지 전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의료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