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예부터 사생까지, 청소년 창의력 향연 - 부산에서 만나는 예술 축제
부산광역시는 오는 11월 8일(토) ‘2025 청소년 창작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성과 상상력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도예와 사생 두 분야로 구성되어, 예술적 감각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청소년 창작대회’는 단순한 미술 대회가 아니다. 부산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창의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대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사생대회와 도예대회로 나누어 진행된다. 사생대회 참가자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자연이나 인물을 그릴 수 있고, 도예대회 참가자는 손끝으로 빚어낸 흙의 감촉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한다.
대회는 부산광역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수영구 황령산로 156) 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 이어지는 일정 동안,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작품 제작에 몰두하며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표현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과 현장 접수 두 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는 10월 22일부터 11월 5일 오후 6시까지, 현장 접수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시상 내역도 눈에 띈다. 각 부문별 대상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부산광역시교육감상과 부산시미술협회장상이 주어진다. 이는 단순한 대회 수상이 아닌, 청소년 예술 인재로서의 자부심과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내 예술교육 환경을 한층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2025 청소년 창작대회’는 단순히 작품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청소년의 감성과 개성이 공존하는 예술 축제의 장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은 예술을 통한 자아 표현의 기쁨을 느끼고, 부산은 문화와 창의력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한층 가까워질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예술 교육의 핵심이다”라며 “많은 청소년이 참여해 자신의 감성을 마음껏 표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