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교원이 행정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 효율화 3종 자료’를 교육 현장에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된 자료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제작된 학교업무지원 자동화 프로그램, 업무추진 길라잡이, 학교업무 자가진단 도구 등 세 가지다.
‘학교업무지원 자동화 프로그램’은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행정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시스템으로, 교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업무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도교육청은 자체 개발 프로그램 외에도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제안한 자동화 도구를 정책 구매제를 통해 도입했다.
올해 보급된 주요 프로그램은 초중고 통합 계약제 교원 발령관리, 초등 업무분장 지원, 지필평가 자리배치 및 학생 이동 현황 안내 자료, 지필평가 운영 자리배치, 정기고사 감독 배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문서(PDF) 검색 시스템, 교무행정 핵심업무(반 편성) 자동화 프로그램 등이다.
‘업무추진 길라잡이’는 웹 기반의 종합 업무 지침서로, 각 업무의 절차와 내용을 명확히 안내하도록 구성됐다. 연간 및 월별 주요 업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했으며, 관련 지침과 계획, 법령, 양식 등의 자료를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2024년 초·중등학교 교감, 교무부장, 연구부장용 길라잡이 6종을 보급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현장의 요청을 반영해 안전·생활·인성 부장용 길라잡이 3종을 새로 개발·보급하며 실질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학교업무 자가진단 도구’는 학교가 자체적으로 업무 시스템과 구조를 점검하고 개선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학교 공문서 자가진단, 교육활동 중심 학교 운영 진단, 중·고등학교 업무분장 자가진단 등 3종의 진단 도구를 개발해 보급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효율적인 학교업무 지원 자료를 꾸준히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의 자율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본질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