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남쪽 땅,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제주에서는 유난히 특별한 무가 재배된다. 바로 제주 방언으로 ‘놈삐’라 불리는 월동 무다.
놈삐는 세계에서도 드물게 겨울철에도 재배가 지속되며 밤과 낮의 큰 일교차, 화산토 특유의 환경에서 땅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당도가 높고 식감이 특히 아삭한 ‘겨울별미’로 탄생한다.
제주 무, 놈삐는 비타민C와 섬유질, 칼륨이 풍부하고, 감기 예방·소화 촉진·혈압 조절 등 건겅 효능이 탁월하다.
최근 들어 학계에서는 놈삐가 면역력을 강화하고 위장을 보호하며 숙취 해소와 항암 작용 등에도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놈삐가 단순한 향토 먹거리를 넘어 현대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강 식품으로 거듭나기까지, 한 사람의 집념이 있었다.
바로 ‘놈삐 하면 김성기, 김성기 하면 놈삐’로 통하는 김성기 회장이다.
김 회장은 오래전부터 놈삐의 효능을 확신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놈삐 분말’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그 길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놈삐는 당도가 높아 기존 분말 기계에 들러붙기 일쑤였고, 분말화가 되어도 무 특유의 향 때문에 제품화가 쉽지 않았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좌절, 수십 차례의 시도와 실패 끝에, 결국 김 회장은 이태리 로스팅 장비를 도입하고 특수 가공 기술을 도입해 영양과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향까지 잡은 고품질 놈삐 분말의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만 무려 10여 년이 소요됐다.
김성기 회장과 임직원의 노력은 결실을 맺어 현재 놈삐몰의 분말 제품들은 국내는 물론 미국, 베트남 등 해외 기업에서도 공동 개발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김성기 회장이 개발을 완료한 제품으로는 놈삐차, 놈삐 유산균 커피믹스, 놈삐 마유 비누, 놈삐 화장품, 놈삐 컵국수, 무청 국수, 놈삐 효소 등이 있다.
국내외 다수 식품회사와 건강식품·음료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놈삐는 제주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청정 건강 식품 반열에 오르고 있다.
제주 밥상의 기본 반찬에서 세계인의 건강 동반자가 되기까지, 놈삐의 역사를 쓴 김성기 회장의 집념과 도전정신은 오늘도 계속된다.
놈삐 관련 제품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카카오몰 같은 오픈마켓과 제주 놈삐몰(www.nompimall.com)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놈삐가 앞으로도 세계인의 건강한 식탁을 책임질 이름으로 널리 퍼져가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