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정수가 기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여행 응원릴레이’에 여덟 번째 주자로 합류했다.
그는 “13년 동안 꾸준히 장애인의 여행을 지원해온 초록여행의 진심 어린 노력을 존경한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초록여행’은 장애인과 가족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차량과 경비를 지원하는 기아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2012년부터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운영되며,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교통약자 가족이 여행의 기쁨을 누렸다.
어머니의 가르침이 만든 ‘편견 없는 시선’
이정수는 초록여행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자신의 성장 배경을 언급했다.
그의 어머니는 30년 넘게 맹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는 장애를 가진 분들도 우리와 같은 이웃이라는 점을 늘 강조하셨다”며 “그 덕분에 편견 없는 시각을 자연스럽게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체적 제약이 있어도 세상을 향한 꿈과 열정은 누구나 같다”며, “초록여행이 그런 마음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록여행은 ‘멋진 양탄자’다”
이정수는 초록여행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멋진 양탄자”라고 답했다.
그는 “마치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어디든 갈 수 있듯이, 초록여행은 장애인과 가족에게 이동의 자유를 선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여행이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장애가 있는 가족이라면 그 어려움은 더 크다. 초록여행이 더 많은 가족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간이 날 때, 꼭 여행하세요”
이정수는 인터뷰 말미에 “많은 분들이 나이 들어 가장 후회하는 일로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한 것’을 꼽는다”며, “신체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미루지 말고 떠나시라”고 조언했다.
현재 그는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이며, 유튜브 채널 ‘숏통령’을 비롯해 골프, 육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멀티 크리에이터형 개그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기아의 13년 사회공헌, ‘이동의 권리’를 현실로
기아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함께 운영하는 ‘초록여행’은 2012년 출범 이후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대하고 여행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프로그램은 차량 무상대여, 여행경비 지원, 운전 보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이동 약자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다.
이정수가 참여한 응원릴레이는 각계 유명인들이 참여해 장애인 여행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다음 주자는 개그맨 김승진
이정수는 다음 주자로 개그맨 김승진을 지목했다.
그는 “정말 아끼는 친구이자 에너지 넘치는 후배”라며 “그가 초록여행의 취지에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모두의 이동권’을 향해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는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아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는 모빌리티 전문 NGO다.
이동을 단순한 물리적 개념이 아닌, 사회·문화·여가 등 삶 전반의 연결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린라이트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사회”를 비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이동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정수의 참여는 단순한 릴레이 이벤트를 넘어, 장애인 여행 지원의 가치와 의미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된다.
‘초록여행’이 추구하는 “모두의 이동 자유”는 더 많은 이들이 차별 없는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으로 이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