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AI휴먼소사이어티가 중심이 되어 국회에서 열린 ‘AI 정책포럼’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정동영 의원(통일부 장관), 조승래 의원, 최형두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AI휴먼소사이어티, 서울대 AI연구원, NIA, NIPA, 연합뉴스TV, 디지털타임스가 공동 주관했다. 주제는 ‘미중 AI 패권 경쟁과 국내 AI-AX 도약 전략 – 피지컬 AI 중심으로’로, 정부·산업·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국가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가 한국에 26만 장의 GPU 공급을 발표한 직후 열린 만큼, AI휴먼소사이어티는 이를 계기로 국내 AI 생태계가 나아갈 전략적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AI와 AX(AI 대전환)는 이제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세계 AI 3강과 AX 1강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을 찾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기조발제에 나선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은 “AI-Native 정부가 되어야 한다”며 “AI휴먼소사이어티와 같은 기관이 중심이 되어 정부와 민간이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은 “피지컬 AI는 제조업, 국방, 에너지 효율까지 국가 경쟁력을 재편할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역시 “AX 확산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AI-Native한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종합토론에서는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책관, 장경미 NIA 부원장, 이영탁 SK텔레콤 부사장, 구태언 변호사 등이 참여해 AI휴먼소사이어티가 제시한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현장 청중들의 적극적인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현실적인 산업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정동영 의원(통일부 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AI 패권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AI는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고 인간의 삶의 방식까지 바꾸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며 “제조, 로봇, 모빌리티, 유통-서비스, 의료, 안보 분야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기 위해서는 피지컬 AI 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AI휴먼소사이어티 조성부 회장은 “이번 포럼은 민관정이 함께 AI-AX 시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 정책영상플랫폼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