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이 2025년 공공 우수 야영장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에서,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이 캠핑장은 ‘가족(어린이)친화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전월산캠핑장은 세종시 세종동에 위치한 4,505㎡ 규모의 공공야영장이다. 오토캠핑존 14면과 이지캠핑존 8면, 그리고 화장실, 샤워장, 세척장 등 기본 편의시설을 고루 갖췄다. 특히 이지캠핑존은 텐트가 사전 설치되어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러한 점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캠핑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캠핑장의 규모보다 ‘운영의 내실’이었다. 공단은 2025년을 맞아 전 사이트에 그늘막을 설치하여 여름철 햇볕과 악천후에도 쾌적한 캠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용자의 실질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한 업그레이드는 타 공공야영장과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요소 강화도 눈에 띈다. 모래놀이터와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 운영은 어린이를 동반한 캠핑 수요에 적극 대응한 결과다. 실제 이용자들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가능해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여가공간으로 평가하고 있다.
조소연 이사장은 “캠핑장의 본질은 크기보다 운영의 완성도에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공 캠핑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야영장의 모범 사례로 부각된 전월산캠핑장은 향후 전국 지자체 공공캠핑장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속가능한 야외 여가문화 확산과 더불어, 세종시의 지역 내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기여가 예상된다. 또한, 이번 수상은 소규모 공간을 효과적으로 운영한 사례로서 공공캠핑장 정책 방향에도 시사점을 제공한다.
현재 전월산캠핑장에 대한 정보는 세종시설관리공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