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경기 고양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에서 경북 지역 우수기업 제품을 선보이는 특별전을 연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수도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에게 경북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직접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특별전에는 지역의 독창성을 살린 17개 기업이 참여한다. 복숭아 병절임의 고급화를 선보이는 청도 ‘이로움’, 보리와 옥수수를 활용한 대체 커피 음료를 개발한 경산 ‘아그로스’, 벚꽃 모양의 입욕제로 시선을 끄는 구미 ‘지구의 온도’ 등이 대표적이다.
행사 기간 동안 경북 농산물로 만든 제품의 시식행사와 할인 판매가 진행되며, 현장 사회관계망(SNS) 참여 이벤트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잠재력 있는 지역 자원을 발굴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5개 로컬 콘텐츠 사업과 15개 경쟁력 있는 지역기업을 선정·육성하고 있다.
지난 9월 경주 봉황대에서 열린 ‘APEC 흥해라 신라난전’에서는 같은 사업을 통해 발굴된 14개 기업이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 제품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스타필드 마켓 특별전은 이러한 성과를 수도권 시장으로 확장하는 첫 단계로, 향후 서울 해방촌과 코엑스 소싱페어 등에서도 지역 상품의 경쟁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경북의 우수한 상품이 전국 소비자와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경북 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