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고등학교는 지난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3회 바레인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 역도부 김체량(2학년) 선수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체량 선수는 여자 역도 7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06㎏, 용상 151㎏을 들어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용상 부문에서는 중국 우원른 선수와 단 1㎏ 차이로 아쉽게 2위를 기록했으나, 국제무대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세운 용상 151㎏ 기록은 김 선수가 지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달성한 145㎏을 6㎏ 경신한 개인 최고 기록이다. 김 선수는 당시 인상 108㎏, 용상 145㎏, 합계 253㎏으로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엄길훈 광주체육고 교장은 “꾸준한 노력으로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김체량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내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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