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성수 SPACE S1에서 ‘2025 문화가 있는 날 파트너십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기관, 문화시설 관계자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된 제도로, 2014년부터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영화관, 도서관, 공연장, 박물관 등 전국 2000여 개 문화시설과 민간기업이 참여해 할인, 무료관람, 연장개관, 도서 대출 확대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데이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확산에 기여한 우수 기관과 개인이 문체부 장관 표창과 진흥원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CJ CGV, 전라남도문화재단, 경북문화재단 조미애 차장이 수상했다.
CJ CGV는 영화관 할인 혜택을 주간으로 확대한 ‘컬처위크’를 운영했으며, 전라남도문화재단은 전남 13개 시군에서 요일별 특화 프로그램 ‘문화요일’을 기획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경북문화재단 조미애 차장은 ‘구석구석 문화배달 경북 온(on) 마을열차 12호’를 통해 문화 소외 지역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진흥원장 감사패는 여주박물관,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수상했다. 이들은 지역 대학과 신진예술가 등과 협력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에버랜드 등도 문화가 있는 날 할인 혜택을 통해 국민의 문화 참여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온 대표적 문화 향유 확산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산업이 협력해 국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