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아침이시여

문경구

 

아침이시여

 

 

이제부터

부처님 예수님보다 

아침님을 받들기로 했지

내 심장에 귀를 대고 

생명 소리를 확인한다네

날숨 한 모금이 감사해서 

몸 둘 바를 모르지

매일 아침 그 자리가

참선의 도량이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5.11.04 09:12 수정 2025.11.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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