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5년 민간임대주택 관리 평가 결과, 부천시·용인시·김포시·의왕시·하남시·안양시·안산시·수원시 등 8개 시를 민간임대주택 행정 우수 시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 관리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임대사업자 등록 및 민원행정, 임차인 권리보호, 관련 시책 추진 등 민간임대주택 관리 전반의 행정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부천시가 1위를 차지했다. 부천시는 임대차 시장의 안정과 임차인 권익 보호를 위해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 홍보 강화, 고령 임대사업자를 위한 ‘쉬운 말 안내문’ 제작 등 맞춤형 시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하남시는 ‘임대차계약 신고 보완 문자 서비스’를 도입해 신속한 민원 처리를 지원했으며, ▲안산시는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에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안내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펼쳤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기관에 유공 공무원 표창을 수여하고, 각 시·군의 우수 시책 사례를 공유해 전 지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평가는 도와 시군이 협력해 민간임대주택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우수 사례 확산을 통해 관리행정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도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