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의 노인전문봉사단 ‘따뜻한 실타래 봉사단(따실봉사단)’ 은 뜨개질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누는 60~80대 여성 어르신 1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이들은 지난 10월 22일(수) 소사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제1회 따실마켓’ 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카드지갑, 수세미, 가방, 키링 등 약 27종의 뜨개 작품을 선보였다. 마켓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지역 청소년의 보호와 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정아 식당 대표는 “요즘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방문이 큰 감동이었다”며 “청소년을 위해 직접 나눔을 실천해주신 따실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 봉사단원은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선배시민으로서 후배시민을 돌보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나눔 활동에 계속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마켓과 후원은 단순한 판매 활동이 아니라 세대를 잇는 나눔의 실천으로 이어졌다”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선배시민으로서 만들어가는 따뜻한 변화가 앞으로도 꾸준히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따실봉사단은 앞으로 부천여성단기청소년쉼터 ‘모퉁이’ 와 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에도 수익금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세대 간 나눔의 선순환을 통해 청소년의 자립과 성장을 응원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