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씨어터 <비욘드 이리랑>,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 성료
남북간 유쾌한 소동극, 연극 <소>로 새로운 여정 시작
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의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이 지난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의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리:바운드 페스티벌] 참가작으로, 예술가들의 실험정신과 창의적인 무대 시도를 선보였다. 특히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을 모티프로 삼아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연출을 통해, 웃음과 울음이 교차하는 깊은 울림과 풍부한 상상력을 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극단 산은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에 이어, 오는 11월 새로운 창작연극 <소>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연극 <소>는 한 마리의 ‘평화의 소’를 둘러싼 남북 간의 유쾌한 소동을 그린 사회 풍자극으로, 인간의 욕심과 관계의 아이러니를 재치 있게 풀어낸다.
작품은 북한에서 잃어버린 ‘소’룰 찾아 달라는 인도적 요청에서 비롯된 한 통의 연락으로 시작된다. 남한정부는 이를 받아들이고 비밀리에 수색 작전을 진행하지만, 민통선 인근 마을 ‘우도리’에서 발견한 소는 이미 마을 사람들에게 가족과도 같은 존재였다. 한 마리의 소를 둘러싼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사소한 사건은 결국 남북 정부 간 대립으로 번지고 나아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 제판으로 확대된다.
극은 ‘소’라는 단순하고 익숙한 소재를 통해 인간의 욕망, 공동체의 가치 그리고 평화의 의미를 유쾌하게 되짚는다. 블랙코미디 형식을 통해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을 풍자적이면서도 따뜻하게 비춰내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여운을 동시에 선사한다.
공연은 11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강원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열리며, NOL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극단 산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 시놉시스
작/연출_윤정환
출연_김원해, 이진경, 한승탁, 황영희, 이건영, 최재섭, 최현규, 김경환, 허동원, 최정화,
임수현, 여동훈, 강 혁, 이나경, 우정우
남북 평화를 위하여 북한이 잃어버린 소를 반환하라?!
이 마을 소가 맞는 것 같은데… 그런데 이 마을 뭔가 수상하다!
어느 날, 남한 적십자 연락 사무소를 통해
5년 전 홍수 때, 북한에서 잃어버린 소를 찾아 북으로 보내달라는 전화가 걸려온다.
남한 정부는 인도적 차원으로 소를 찾아 달라는 북한의 제안에 비밀리 소를 찾다가
민통선 내 마을 ‘우도리’에서 북의 요구 사항에 가장 부합하는 소를 발견하는데…
사상 초유 ‘소’ 한 마리로 시작된 남북간의 국제 재판!
남북 평화를 위한 좌충우돌 ‘소’ 반환 소동이 벌어진다!
공연개요
공연날짜 | 2025년 11월 6일 (목) |
공연시간 | 19:30 분 |
공연장소 | 정선 아리랑센터 |
관람연령 | 중학생 이상 관람 |
러닝타임 | 100분 (예정) |
티켓가격 | 정가 10,000원 |
예 매 처 | NOL인터파크티켓, 네이버 예약 |
주최/주관 | 정선군, 극단산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정선군 |
문의처 | santheater@naver.com / 02-6414-79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