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유엔남구대학로자율상권조합은 지난 10월 30일 오후 2시, 대연동 청년창조발전소 3층에서 ‘AI(인공지능) 활용 디지털마케팅 상인 역량 강화교육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상인, 대학생, 예비 창업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배움으로 성장하는 상권, 함께 가는 대학로’를 슬로건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리더 및 상인 역량 강화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대학생·유학생 거버넌스 운영 등 총 4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의 핵심은 소상공인이 직접 AI 기술을 활용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매장을 브랜딩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다. 본 교육은 11월 3일과 17일 두 차례 진행되며, 챗지피티(ChatGPT), 이미지에프엑스(ImageFX), 드리미나(Dreamina) 등 AI 도구를 활용해 텍스트·이미지·영상 제작 실습을 진행한다. 또한 상권 데이터 분석, 브랜드 공동마케팅 등 실제 경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전략 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다금 한국인공지능전문교육원 원장은 “AI는 이제 생존의 언어”라며 “상인들이 스스로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 AI 상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선명 유엔남구대학로상권조합 이사장은 “상권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상인 개개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지역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학로 상권이 미래형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1:1 맞춤형 컨설팅(선착순 13개 업체)’과 청년·유학생 거버넌스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해, 지역 상인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