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주얼 아티스트 그로운(GROWN_UP BABY 3.14)이 캐나다 PixelAura Gallery에서 개최 중인 국제 온라인 전시 ‘AFTERGLOW: Fall Edition’에 초청돼 작품 ‘홍연(紅緣, HONGYEON)’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10월 25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예술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펼친다.
그로운은 뉴욕 전시 이후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으며, PixelAura Gallery 큐레이터의 직접 초청으로 Featured Artist 명단에 올랐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붉은 인연”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의 삶과 관계, 깨달음을 붓으로 풀어냈다.
‘홍연’은 단순한 색채의 표현을 넘어, 피와 업, 그리고 인연의 윤회를 상징하는 철학적 작품이다. 붉은빛은 사랑의 감정이 아닌 존재의 근원으로, 緣은 모든 관계의 연결을 뜻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인간의 고통 속에서도 이어지는 성장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PixelAura Gallery는 “황혼의 빛처럼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라며 “그로운의 ‘홍연’은 감정과 영혼의 깊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로운은 “해외에서 한국 작가로 소개되는 것이 큰 영광이며, 감성의 언어로 세계와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음악을 통해 영감을 얻고, 다섯 곡의 사운드를 바탕으로 감정의 초상화를 완성하는 독창적 창작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Christelle Besnier, Juliet Martin, Ying-Syuan Zeng 등 다양한 국가의 현대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PixelAura Gallery 공식 온라인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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