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제주로 마약 밀수 사건 발생

약 8억 4천만 원 상당

2025년 10월 24일, 제주국제공항에서 필로폰 1.2kg을 여행용 캐리어에 숨겨 밀수한 중국인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되었다. 이번 사건은 제주경찰청의 단속 작전 중 발생했으며, 밀수된 마약의 가치는 약 8억 4천만 원에 달한다. 경찰은 피의자가 차(茶) 봉지로 마약을 위장하여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는 제주에 도착한 후 SNS를 통해 광고를 하며 국내 운반책에게 마약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경찰은 이와 같은 밀수 행위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증가하고 있으며, 국민의 생활 속으로 마약이 빠르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 한 번의 호기심이나 주변의 유혹으로 마약에 손을 대는 순간, 본인뿐만 아니라 가정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경찰청은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마약 밀수 및 유통 정보를 공유하고, 강력한 단속 활동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마약을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해외에서 받은 택배나 선물에 대해 의심스러운 경우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내용물을 알 수 없는 물건을 배송하도록 의뢰하는 경우에는 즉시 경찰이나 관련 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제주에서의 마약 밀수 시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다양한 경로를 통한 마약 밀반입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경찰청은 마약 범죄 수사대와 협력하여 이러한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경찰의 다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앞으로도 마약 밀수 및 유통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작성 2025.10.29 14:41 수정 2025.10.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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