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한 ‘다문화 청소년 정서지원 프로젝트: 마음을 잇다’의 성과공유회를 지난 10월 셋째 주 보라매공원 및 센터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문화 청소년과 가족이 원예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경험하고, 긍정적 자아 형성을 바탕으로 일상 회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프로젝트는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보라매공원 정원탐방, 독서원예테라피, 나의 작은 정원 요리교실, 함께 추(秋)억해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제공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협력과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원예 활동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공동체 의식 함양과 자존감 증진의 기회를 가졌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프로젝트의 성과 영상 시청, 오리엔티어링, 원예 재료를 활용한 엽서 만들기, 정원박람회 투어 등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특히,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다양성을 잇는 다문화 이해 부스’는 선주민 청소년 및 지역 주민들과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었다. 부스에서는 '다름 속의 함께' 그림 그리기, '내가 생각하는 다문화' 의견 나누기, 퀴즈 맞히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되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권준근 관장은 “이번 ‘마음을 잇다’ 성과공유회는 다문화 청소년과 가족이 주인공이 되어 성장의 결실을 맺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는 서울특별시의 위탁을 받아 ‘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