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14일, 제주 성산 해안가에서 약 20kg의 마약류가 발견되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해 케타민으로 확인되었다. 이 양은 무려 6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 중인 10월 7일에 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 해안가에서 발견된 의심 물체는 즉시 제출되어 정밀 감정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수사전담반을 구성하여 케타민이 발견된 위치 인근 해상에 대한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양과 육상의 유입 경로를 조사하며, 마약 포장지에서 채취한 증거물에 대한 DNA 검사도 의뢰했다. 이와 함께, 미국 마약단속국(DEA)과의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마약 조직과의 연관성을 파악할 계획이다.
김주영 수사과장은 "이번 사건은 제주 지역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모든 수사력을 동원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