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도시 안산’이 첨단기술의 열기로 다시 달아오른다.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열리는 ‘2025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제’가 개막을 10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안산시는 올해 ASV 과학축제를 ‘미래와 함께하는 혁신도시 안산, ASV’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주체가 되는 도시형 과학문화 축제를 목표로 한다.
축제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민주광장에서 이틀간 진행되며, 총 10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부스는 △Advance Zone(발전하는 과학) △Shine Zone(빛나는 과학) △View Zone(과학의 관점) △Future Science Zone(2025 주제존) 등 4개 테마로 구성되며, 각 존에서는 로봇, 인공지능(AI), 드론, 메타버스, 3D 프린팅 등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미래 토크 콘서트’로,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와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출연해 AI 시대의 인간과 기술, 그리고 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대담을 진행한다.
또한 세계적 퍼포먼스 로봇 ‘타이탄 로봇(Titan Robot)’과 국내 개발 휴머노이드 ‘G1 로봇’이 무대에 등장해 현장 관람객에게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체험존에서는 모션 시뮬레이터, XR 버스, AI 포토존, 하늘그네, 방탈출 버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코딩마술쇼’와 ‘계면활성제 아저씨의 과학 퍼포먼스’ 등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풀어낸 공연도 관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쉼터 공간에서는 아티스트 ‘경인고속도로’와 ‘블루코크와인’의 버스킹 공연이 마련돼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도심 속 축제의 색다른 분위기를 더한다.
안산시 관계자는 “ASV 과학축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과학문화의 장으로, 청소년과 가족,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미래산업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