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대표 창작동화 공모전인 ‘2025 KB창작동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공모전에는 역대 최다인 19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돼 아동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아동문학의 축제, ‘2025 KB창작동화제’ 성료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은 KB국민은행(은행장 이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와 공동으로 지난 20일 ‘2025 KB창작동화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이 행사는 신인 동화작가 발굴과 아동문학 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하는 장수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19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상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을 포함해 총 1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3600만 원의 창작장려금이 전달되는 등 재단은 이번 결과가 “아동문학의 새로운 세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수상작, 전국 배포·오디오북·점자도서로 새 생명
수상작들은 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 제34호’로 묶여 전국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되며, 또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도서가 제작되고, 올해 처음으로 KB국민은행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오디오북 버전이 공개된다. 해당 오디오북은 국립장애인도서관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청취 가능하다.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은 “창작동화는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중요한 문학 장르”라며 “이번 공모전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KB국민은행과 함께 아이들이 문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들과미래재단, 동화로 아이들 성장 돕는다
1992년 시작된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30여 년간 수많은 신인 작가를 배출해 온 ‘KB창작동화제’는 가족, 환경, 평등, 우정 등 다양한 사회 주제를 다루며 어린이 독자들에게 공감과 교훈을 전달하는 작품들을 꾸준히 발굴해왔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현재 70여 개의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며 국내외 아동·청소년·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복지, 자립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및 개인 후원자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이 문화적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동화는 아이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창의적 통로”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가 문학을 통해 평등하게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