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호초등학교 교정에 중국 상하이시를 상징하는 백목련나무가 심어진다.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 관내 명호초등학교(교장 최동식)는 오는 10월 22일 오전 11시, 중국 상하이의 화동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인 찌주초등학교(华东师范大学附属紫竹小学)와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백목련 식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명호초는 2025 부산글로벌도시재단 국제교육교류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지난 4월 23일, 교장단이 직접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찌주초와 자매결연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5월 말에는 명호초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 및 인솔교사 24명이 찌주초를 방문해 현지 학교생활을 체험하고, 상하이 임시정부 기념관과 윤봉길 의사기념관 등을 탐방했다.
이번 행사는 당시 방문의 답례로 찌주초 학생과 인솔교사 등 31명이 명호초를 찾아 진행된다. 지난해 협약식에서 찌주초 교정에는 한국을 상징하는 무궁화가 심어졌고, 이번에는 명호초 교정에 상하이시를 대표하는 백목련이 심어진다.
찌주초 학생들은 행사 당일 명호초 학생들과 친교 활동과 수업을 함께하며 명호오케스트라 연주를 관람하고,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예정이다. 또 부산 지역의 SW·AI교육거점센터, 학생안전체험관, 부산수학문화관, 국립부산과학관 등 교육시설과 주요 명소를 둘러볼 계획이다.
행사에는 최경이 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5지구 초등학교장들이 참석해 명호초와 찌주초의 국제교류 과정을 살펴보고, 향후 학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