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이너브랜드 *DIERNEAS(디어니스)*의 박유진대표가 상하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K-패션의 감성을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감성이 융합된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돼 중국 패션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유진대표는 “DIERNEAS는 도시 속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감정이 통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처럼 이번 상하이 팝업스토어는 ‘Bag Laboratory(가방 실험실)’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단순히 ‘보는 대상’이 아니라 ‘참여하는 예술작품’으로 경험했다. 재료와 색상을 직접 선택해 나만의 디자인을 완성하는 체험은 DIERNEAS가 추구하는 ‘감성 실험주의’의 본질을 보여줬다.
박유진대표는 현지 소비자와의 감정적 교감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그는 “중국 소비자는 브랜드의 진정성과 스토리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DIERNEAS는 제품이 아닌 경험을 팔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이어지며,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심리적 거리가 자연스럽게 좁혀졌다.
DIERNEAS는 상하이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1일 점장 인플루언서 이벤트’를 진행해 한·중 패션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강화했다. 성해은, 박재형, 윤仔, youli 등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그들의 SNS를 통해 DIERNEAS의 감성 메시지가 폭넓게 확산되었다. 해시태그 ‘#디어니스상하이팝업스토어’는 게시물 1만 건을 돌파하며 중국 내 검색 트렌드 상위권에 올랐다.
박유진대표는 “DIERNEAS의 성공은 감성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비롯됐다. 단순히 ‘한국 브랜드’로 인식되는 것을 넘어, 소비자들이 우리 철학에 공감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글로벌 진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하이 팝업스토어는 상업적 성과 또한 거두었다. 오픈 3일 만에 ‘상하이 한정 에디션’이 전량 완판되었고, 행사 종료 후 중국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로부터 협업 제안이 이어졌다. DIERNEAS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오는 11월 항저우 in77 백화점과 내년 베이징에서 연속 팝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유진대표는 “한국디자이너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가격’이 아니라 ‘감성’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DIERNEAS는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를 지켜가며, 세계 소비자에게 진정성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IERNEAS와 박유진대표의 도전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한국 패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사례로 남았다. 이번 상하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박유진대표는 ‘감성으로 세계를 설득하는 브랜드 전략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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