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전통시장의 활력과 미래를 조명한 ‘제21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충북 청주 오송 오스코(OSCO) 일원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박람회는 '모두의 시장, 함께 만드는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국 140개 전통시장과 200여 개 상점이 참여하며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통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전국 107개 시장이 참여한 전시·판매관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산물, 공예품, 생활소비재 등 특색 있는 상품들이 선보여졌다. 또한, 34개 시장이 참여한 먹거리 장터는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시장 맛집들이 총출동하여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미래 전통시장의 가능성을 제시한 21개 청년상인관이 특별 조성되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청년 상인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 상품들로 새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중기부 장관, "디지털 전환과 청년 창의성이 지속 성장의 핵심"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미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 장관은 "전통시장은 이제 미래 세대까지 품는 '모두의 시장'으로 도약하는 시점"임을 강조하며, "상인들의 자발적 협업과 청년 상인들의 창의적 도전, 그리고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전통시장의 지속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역시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K전통시장과 K맛집, 글로벌 트렌드로 거듭나"
이번 행사의 온라인 홍보를 담당한 ㈜망고스타코리아 권종현 대표는 “이번 행사의 흥행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와 인플루언서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히면서 “전통시장은 30만 전통시장 상인들과 80만 외식업 점주들의 삶의 현장이자, 세계인들을 환호하게 만드는 K-콘텐츠의 산실이 되고 있는데, K전통시장과 K맛집이 자생적으로 올드패션에서 뉴트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이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