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인류의 위기 극복과 인도적 연대를 주제로 한 ‘2025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 AI 영상·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인도주의 정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인도적 지원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AI FOR BETTER WORLD : 2025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 AI 홍보 영상·포스터 공모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인도적 지원 활동을 국민 참여형 콘텐츠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도적 지원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 인류 연대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해야 하며, 주제는 ‘한국으로부터 세계로 전해지는 인도적 지원’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인도적 지원’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 주제는 ▲정부·국제기구·NGO·기업이 함께하는 인도주의적 협력과 연대 ▲단기 구호를 넘어 자립과 회복, 평화를 지향하는 장기적 인도주의 실천이라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공모 부문은 30초 이내의 AI 영상과 AI 생성 포스터 두 가지로 구분된다. 국적, 연령, 소속 제한 없이 인도적 지원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자는 영상 부문 대상(300만 원), 이미지 부문 대상(150만 원)을 포함해 총 22개 팀이 선정된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와 국민 참여 투표를 함께 반영해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11월 27일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선정된 작품은 온라인 전시 및 SNS 홍보 콘텐츠로 활용돼 국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코이카는 외교부의 인도적 지원 전략에 따라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와 협력해 전 세계 위기 지역에서 구호 및 재건 사업을 수행해왔다. 긴급 재난 대응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자립과 지역사회의 회복을 목표로, 인도적 지원의 패러다임을 넓혀가고 있다.
코이카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기술을 통해 인도주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AI 기술이 인류의 공감과 연대를 표현하는 긍정적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