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토) 김정수 군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남정주 동두천의용소방대연합회장과 동두천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군산시 월명공원에서 ‘의용불멸의 비’를 찾아 추모했다.
김정수 군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추모한 '의용불멸의 비'(義勇不滅의 碑)는 1945년 11월 30일 군산 경마장(현 팔마광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다 일본군이 해방 이전에 매설해 놓은 미상의 폭발물에 의해 현장에서 순직한 군산시 의용소방대 故 권영복 대장을 비롯 8인의 숭고한 희생과 의용봉공의 정신을 길이 새기고자 1961년 5월 5일 군산 월명공원에 세워진 추모비다.
남정주 동두천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숭고한 희생과 의용봉공(義勇奉公)의 정신을 되새긴 뒤 "화재현장에서 의로운 용기로 정의를 실천하고 순직한 9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야 말로 우리 역사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웅들의 의용정신을 이어 받아 '사람이 먼저,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현해 지역 안전 지킴이로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수 군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오늘날 의용소방대가 지역 안전의 한 축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이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 분들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와 정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하며 [군산 국립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을 거듭 강조하며 동두천에서 부터 군산까지 찾아온 남정주 의용소방대연합회장과 대원에게 감사한 마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