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ADEX 2025서 국산 SMV 엔진 라인업·미래 동력원 공개

K-Engine 수출 확대 추진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STX엔진이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SMV 엔진 시리즈 전 라인업과 차세대 동력 솔루션을 공개한다.


STX엔진 ‘ADEX 2025’ 전시 부스

이번 전시를 통해 STX엔진은 전차, 자주포, 장갑차 등 기동 및 화력 무기체계에 탑재되는 SMV 엔진 시리즈를 선보이며, 국산화된 엔진 기술력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엔진’의 수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시 현장에는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에 적용되는 1000마력급 SMV1000 엔진을 비롯해 궤도형 장갑차와 차륜형 차량용 SMV350·520·750 시리즈, 중궤도 전차용 V1360 엔진 등이 실물 또는 모형 형태로 전시된다. 특히 SMV750·520·350 엔진은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되는 모델로, 차세대 궤도형 및 차륜형 플랫폼에 적용될 국산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STX엔진은 또한 롤스로이스 솔루션즈(Rolls-Royce Solutions)와의 장기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V199 엔진을 함께 선보이며, 자사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한 수출 확대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시스템, 군용 리튬이온 배터리, 해안감시레이더, TASS 등 미래 방위산업을 이끌 차세대 동력 및 감시 기술도 함께 전시한다. STX엔진이 개발 중인 군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경량화와 고효율을 특징으로 하며, 전장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2026년 전력화가 예정된 해안감시레이더-II는 기존 장비보다 탐지거리와 표적 식별 능력이 약 1.5배 향상된 차세대 감시 체계로 평가된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는 “이번 ADEX 전시를 통해 자사의 핵심 엔진 제품군과 미래 동력 솔루션을 동시에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K-엔진 수출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파워팩 사업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TX엔진은 1976년 창립 이후 방위산업용 엔진을 비롯해 선박·플랜트·철도·가스엔진 등 다양한 산업용 엔진을 생산하며 국내외 시장에 공급해왔다. 특히 육군 전차와 자주포, 해군 함정, 해양경찰 경비함 등 주요 국방 장비의 엔진을 담당하며, 유럽과 아시아, 남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웹사이트:http://www.stxengine.co.kr

작성 2025.10.20 13:47 수정 2025.10.21 01:44

RSS피드 기사제공처 : 소상공인연합신문 / 등록기자: 손광식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