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이 만드는 '생활 속 재난예방' 스타트

새빛 시설물 시민 자율점검단, 안전도시 조성 든든한 눈

수원시 시민 참여형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 기념촬영 모습/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시민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을 운영, 연말까지 지역 주요 공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점점 대상은 4개 구별 53개소의 교량과 지하차도 등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의 균열·누수 등 각종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사고를 예방을 최소화 한다.

 

지난해 출범한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은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적 수준의 생활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각 마을의 공중이용시설물을 정기적으로 살피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수원시에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시민이 직접 안전을 관리하는 제도적 기반을 갖춘 셈이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시설물 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행정 중심의 점검 체계를 시민 참여형으로 전환했다.

 

전문가가 놓칠 수 있는 생활 속 위험 신호를 시민이 보완함으로써 실질적인 재난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9월에는 팔달·영통구 지역의 화산교, 의상교지하차도 등 9개소를 우선 점검했다.

 

점검단은 시설물 균열 및 누수 여부, 구조물의 부식 정도, 안전표지판 설치 상태 등을 세밀하게 살폈다.

 

점검 결과는 관련 부서로 즉시 전달돼 보수 및 정비 계획에 반영된다.

 

시는 나머지 4개 구의 주요 시설물 44개소를 올해 말까지 추가 점검하고 이후 지속적인 순환 점검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관심이 우리 사회의 재난을 막는 첫 번째 방어막이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점검단 활동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점검단 활동을 확대해 공원·터널·노후 건축물 등 생활안전 전반으로 범위를 넓히고, 시민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생활 안전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 과거 사고 후 대응중심이던 행정의 안전 관리가 사전 예방·시민 참여중심으로 이동하고 전화하고 있다.

 

시민이 현장의 눈이 되어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행정이 이를 신속히 조치하는 구조는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극대화랄 계획이다.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하고 공동체 의식 강화 효과를 통해 일상적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된다.

 

수원시의 자율점검단 모델은 다른 지자체의 생활안전 정책에도 좋은 참고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았다.

작성 2025.10.20 09:22 수정 2025.10.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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