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영천시는 지난 16일 영천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2025년 영천시 유관기관 연합 스타트업 IR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영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주최로 열렸으며, 경북테크노파크·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영천신활력플러스사업단·영천청년센터·DU-RISE사업단 등 지역 유관기관이 협력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8개 청년 스타트업이 참여해 투자유치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발표를 통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아이디어 발표를 넘어,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IR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영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사전 교육을 통해 IR 전략 수립, 투자자 설득 기법, 피칭 실습 등 실전 중심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대회에서는 스타트업 코치와 금융투자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대상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반려동물 사료를 개발한 농업회사법인 ㈜티웰이 차지했다. 원료 차별화와 펫푸드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과일 나노분말 프로틴 효소 개발’ 기업이, 우수상은 ‘국내 하천 생태계 보존을 위한 어도(魚道) 개발’ 기업이, 장려상은 ‘농산물 업사이클 저당 젤라또 개발’과 ‘화재예방 통합솔루션’ 기업이 각각 수상했다.
이정우 영천시 부시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청년 창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영천시는 앞으로도 창업 초기 단계부터 성장 단계까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