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쁨의집’에서 열리는 따뜻한 북토크의 밤
오는 2025년 10월 20일(월) 오후 6시 30분, 부산 중구 중앙대로 144에 위치한 ‘기쁨의집’에서 특별한 북토크가 열린다.
행사의 이름은 ‘건작동 7교회 이야기’, 그리고 그 중심에는 청운교회 임병열 목사를 비롯한 7명의 목회자가 있다.
이번 북토크는 ‘건강한작은교회동역센터’(이하 건작동) 운영위원 7인이 함께 써 내려간 책 『건작동 7교회 이야기』의 발간을 기념하며, 각자의 목회 현장에서 겪은 경험과 신앙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이들은 대형 교회의 성장 서사가 아닌, “건강한 작은 교회”를 향한 끊임없는 고민과 도전을 담았다.
『건작동 7교회 이야기』에는 7명의 목회자가 자신들의 교회 이야기를 진솔하게 기록했다.
참여한 목회자는 ▲강복제일교회 이상덕 목사 ▲그신자가교회 손연욱 목사 ▲나무교회 홍성걸 목사 ▲임문일교회 김호용 목사 ▲씨나무교회 이지운 목사 ▲함께하는교회 박정현 목사, 그리고 청운교회 임병열 목사다.
특히 임병열 목사(청운교회)는 책을 통해 “작은 교회는 숫자가 아니라, 관계와 회복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목회자들이 지치고 흔들리지만, 그 안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신다”며,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임 목사는 그동안 부산 지역에서 ‘건강한 공동체 목회’의 모범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북토크를 통해 후배 목회자와 시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교회’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교세 감소, 목회자 소진, 공동체 해체 등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건작동은 ‘작지만 건강한 교회’를 세우자는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작동은 건강한작은교회동역센터의 약칭으로, 전국의 소규모 교회들이 서로의 목회 노하우를 나누고, 외로운 목회 현장을 함께 지탱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다.
‘작은 교회는 살아남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불씨’라는 믿음이 이 운동의 핵심이다.
『건작동 7교회 이야기』는 단순한 교회 사례집이 아니라, 이 시대의 신앙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교회의 건강성’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북토크 행사는 부산 중구 중앙대로 144, ‘기쁨의집’에서 개최된다.
이날 현장에는 책의 저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각 교회의 현실적인 이야기와 신앙의 여정을 생생히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는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 참석 여부만 확인하면 된다.
특히 임병열 목사는 “이번 북토크는 단지 책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작은 교회들이 서로의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모든 참석자들이 교회의 본질과 신앙의 기쁨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강한 작은 교회’가 한국교회의 미래다
『건작동 7교회 이야기』는 교회의 화려함이 아닌, 묵묵한 사명과 공동체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임병열 목사를 비롯한 7명의 목회자들은 각자의 작은 교회에서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들의 삶은 단순한 목회 기록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신앙과 관계 중심 교회의 미래를 제시하는 대안적 모델이다.
작은 교회들이 세상을 향해 내는 작지만 단단한 울림, 그것이 바로 한국교회가 다시 건강해지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