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김해시는 16일 시청에서 IBK기업은행과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업 초기 기업의 자금 부담 완화와 안정적 성장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해시가 추진 중인 ‘시설자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업기업이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김해시는 기업당 최대 3억 원의 시설자금에 대해 연 2.0~2.5%의 이자 차액을 지원하고, IBK기업은행은 창업 7년 이내 자가 사업장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연 1.5%의 추가 이자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은 1%대 초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설비투자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김해시는 올해 총 100억 원 규모의 시설자금을 조성해 본사나 사업장이 관내에 있고, 3개월 이상 매출 실적을 보유한 공장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업장 확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