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정신의학회,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Ⅱ’ 개최…정신건강 소통의 장 활짝

의사·환우·시민·유명인 참여…'진료실 밖' 친구 이야기 나눈다

교사·소방관 심리 문제부터 연예인 자살예방 활동까지 다채로운 논의

사전 프로그램 및 백지영 축하공연…10월 23일 청년문화공간JU에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은 '2025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의사와 환우, 사회 각 분야에서 정신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전문가, 시민, 유명인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마음건강 Talk Talk 페스티벌 -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Ⅱ'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23일(목) 오후 2시 청년문화공간JU 니콜라오 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시즌2로 돌아온 이번 페스티벌은 "우리는 진료실 밖에서 서로를 돕는 친구입니다"를 주제로,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폭넓은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환우 가족, 교사, 소방관, 연예인 등 다양한 직업군의 참여자가 참석하여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외협력홍보특별위원회 이해국 위원장은 "우리 주변에는 진료실을 찾기 전 서로의 마음을 돌보고자 애쓰고 제대로 돕기 위해 공부하는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는 전문가분들이 많다"며,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배움과 공감을 통해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축제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환우, 환우 가족들, 사회구성원이 친구처럼 의지하고 함께 성장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Ⅱ'에서는 총 네 가지 주제의 토크가 진행된다. 먼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우울증을 공부합니다'의 저자 최의종 작가가 환우 가족으로서 백종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책연구소장과 함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교사들의 실천모임 '관·심·단' 소속 조현서·위지영 현직 교사와 김현수 성장학교 별 교장이 "행복한 교실을 꿈꾸며"를 주제로 교사들의 심리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김용희 소방경, 박영민 소방령은 백명재 경희대학교병원 교수와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헌특임이사와 함께 "내면의 불 끄기, 함께라서 가능한 나"라는 주제로 소방 공무원들이 겪는 트라우마를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가수 백지영, 개그우먼 이성미와 채정호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그들도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주제로 연예인 자살예방 활동과 대중의 인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시작 전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김현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관계심리학 교사연구단 '관·심·단'의 "행복한 교실을 꿈꾸며"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달리기 모임인 '마인드런' 소속 서영은 국립법무병원 의사와 김형찬 서울메디의원 의사가 "달리기가 정신건강에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오픈 클래스를 열어 달리기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토크 콘서트 후에는 백지영의 희망과 치유의 선율이 담긴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정신건강축제 홈페이지와 유선 전화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사전 신청 시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모든 국민이 차별과 편견 없이 최상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작성 2025.10.15 10:21 수정 2025.10.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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