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 김해시는 오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주말 지역 곳곳의 전통시장에서 시민과 상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 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화합을 목표로 시장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즐겁고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의 시작은 19일 동상시장 류공정쉼터에서 열리는 ‘2차 동상문화마켓’이다. 전통놀이 체험과 문화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내외국인이 어울려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이어 25일에는 ‘소풍가자 삼방시장’을 주제로 ‘제10회 삼방시장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린다.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매직쇼와 버블쇼 등 초청공연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29일에는 진영장날을 맞아 ‘진영전통시장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퓨전국악과 마술트로트 공연을 비롯해 드립커피 체험, 캐리커처, 사주·타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11월 1일에는 ‘외동전통시장 가을향기 축제’가 열린다. 난타공연과 삐에로, 풍선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어우러져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
11월 8일에는 ‘제10회 삼방시장 소풍축제’가 개최된다.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 콘셉트로, 어린이 사생대회 시상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과 풍성한 경품행사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가을 정취 속에 펼쳐지는 전통시장 축제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보다 친숙하고 즐거운 시민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