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앤컴퍼니, IJM Korea와 세계시민교육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미디어 기술 기업 곰앤컴퍼니, 국내 최초로 국제 인권 NGO IJM Korea와 디지털 안전·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협력 합의

기술 발전과 사회적 책임의 조화를 모색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

대한민국 1세대 벤처 IT 기업으로 미디어 기술 개발을 선도해 온 곰앤컴퍼니가 국제 인권 NGO인 IJM Korea와 손잡고 강제 노동과 인신매매 등 현대판 노예제 근절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에 나선다.


왼쪽부터 IJM KOREA 민준호 대표, IJM 샘 이노센시오 아태지역 부대표, 곰앤컴퍼니 이병기 대표

곰플레이어, 곰믹스, 곰캠 등 사용자 친화적 미디어 솔루션으로 국내 미디어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곰앤컴퍼니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를 악용한 범죄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국내 미디어 기업으로는 최초로 디지털 안전, 인권, 미디어 리터러시 분야의 인식 제고 및 교육 협력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의 파트너인 IJM(International Justice Mission)은 성착취, 강제 노동, 인신매매, 공권력 남용, 가정 폭력 등 전 세계 공권력 공백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인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는 국제 NGO로, 특히 필리핀에서는 온라인 아동 성착취 근절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IJM Korea 민준호 대표와 IJM 아태지역 부대표이자 IJM 필리핀 대표인 샘 이노센시오 변호사가 참석해 협력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곰앤컴퍼니 이병기 대표는 “미디어 기술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서 온라인상에서 인권이 침해되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미디어 기업들이 기술 개발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샘 이노센시오 변호사는 “전 세계 아동과 약자의 존엄성 보호를 위해서는 기술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이 온라인 공간의 안전을 강화하는 실질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디지털 안전과 인권 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 교육, 연구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범죄 예방과 인권 보호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기술과 책임이 함께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IJM(International Justice Mission)은 현대판 노예 문제 해결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 NGO로,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강제 노동, 아동 노동, 채무 노동, 성착취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IJM은 현지 정부와 협력해 이들을 구출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회복시키는 한편, 개발도상국의 형사사법체계 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구조적인 시스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jm.or.kr

작성 2025.10.14 14:18 수정 2025.10.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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