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 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QR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서울페이’에 유니온페이(UnionPay)와 위챗페이(WeChatPay)를 연동해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처음으로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페이는 약 52만 개의 서울시 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QR 간편결제 서비스로, 쿠콘은 서울시가 선정한 글로벌 결제·정산 운영사업자로서 국내외 간편결제사와 서울페이 가맹점 간 결제·정산 시스템을 총괄한다. 이번 연동을 통해 서울페이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
쿠콘은 자사가 보유한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울페이와 해외 결제사를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결제 앱으로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국내 가맹점은 별도의 외화결제 시스템 구축 없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에 연동된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결제사로, 유니온페이는 전 세계적으로 90억 장 이상의 카드가 발급된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 위챗페이는 중국 내 1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필수 결제 플랫폼이다. 이에 따라 양사 사용자들은 서울 내 52만여 개 가맹점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쿠콘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해외 결제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쿠콘은 국내 200만 오프라인 가맹점, 10만 개 대형 프랜차이즈, 4만여 대 ATM을 연결한 안정적인 결제·출금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결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 소비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외국인들이 결제 불편 없이 소비할 수 있게 되면서, 주요 관광지는 물론 골목상권까지 외국인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 연동은 쿠콘의 글로벌 페이 사업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결제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한국과 세계를 잇는 결제 허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콘은 2006년 설립된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데이터를 수집(Collect)·연결(Connect)·조직화(Control)하는 ‘3C’ 모델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또한 정보 API 스토어 ‘쿠콘닷넷’ 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쿠콘닷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cooc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