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울산 울주군의 소상공인 업체 ‘소월당’ 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강한 소상공인 사업은 자생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국 7,147개 기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60개 업체가 선정됐다.
소월당은 독창적인 제품력, 지역 자원 활용 능력, 브랜드화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울주군 특산물인
배(梨)를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 ‘배빵’ 을 개발·판매하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성공적인 6차산업 모델 구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월당은 6차산업 인증 사업자로서 농업, 식품 제조업, 관광 콘텐츠를 연계하며 지역 농가와 상생하고, 전국적으로 울주 배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소월당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차별화된 맛을, 지역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배빵을 개발했다”며 “이번 선정으로 울주 배의 우수성을 더 널리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소월당이 전국적인 소상공인 성공 모델로 선정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울주의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사례가 발굴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