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은 한국 경제의 뿌리다.”
전국 곳곳에서 꿋꿋이 오늘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소비패턴 변화, 온라인 시장 확대 등 사업 환경의 변화는 많은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 컨설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립’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소상공인 전문 컨설턴트로서 현장을 직접 경험한 조문찬 컨설턴트(이하 "전문위원")를 만나 소상공인이 직면한 현실과 그 해법을 들어보았다.
소상공인 컨설팅, 위기 돌파의 실마리를 제시하다
조문찬 전문위원은 인터뷰에서 “컨설팅은 단순히 경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당장 적용, 활용할 수 있는 생존 전략을 찾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자영업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은 온라인 유통과 배달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은 경영 효율의 개선, 전략적 관점, 마케팅 등 실질적인 해법 제시는 물론 소상공인의 위기 대응 및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현장에서 마주한 자영업자의 목소리
조문찬 전문위원은 “현장은 이론적인 전문 서적과는 다르다”고 잘라 말했다.
실제로 컨설팅 과정에서 만난 자영업자들은 막막한 현실 속에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조언을 원했다.
예컨대, 지역 상권의 한 제과점은 매출의 한계에 직면하고 포기하고 있었으나, 컨설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 효율적인 매장의 운영 전략을 도입하면서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
또, 한 소매업자는 고객층 세분화를 통해 고객 맞춤형 SNS 활용과 광고 대행사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고객과 직접 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사례는 컨설팅이 단순한 상담을 넘어 자영업자의 생존을 돕는 실질적 동반자임을 보여준다.
조문찬 전문위원이 제안하는 핵심 과제, 전략적 관점
“전략이란,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
조 위원은 인터뷰에서 전략적 관점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첫째, 목표 확인하기: 매출 및 수익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요소로 브랜드 선호도, 재구매율, 신규고객수 등 정량적으로 측정 가능해야 함
둘째, 전략 역할: 매진 전략, 매대, 간판, 가격, 완판 등 사용하는 각각의 마케팅 도구들은 서로 각자의 역할과 목적이 분명할 것
셋째, 효율적인 배분: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배분하여 의사결정하는 과정이며 전략 및 매체, 마케팅 도구의 중요도에 따라 결정
그는 “변화를 거부하면 생존은 없다”는 말로 소상공인들에게 전략적 사고를 주문했다.
정책과 컨설팅, 소상공인 미래를 잇는 다리
마지막으로 조 위원은 정책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컨설팅이 개인 역량 강화라면, 정책은 그 기반을 다지는 역할”이라며 “두 가지가 함께할 때 비로소 시너지가 발휘된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지원 사업이 현장과 단절되지 않고, 컨설턴트와 소상공인이 함께 활용할 수 있을 때, 보다 효과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문제해결과 지속 생존이 절실히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영업 현장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생존의 길은 분명 존재한다.
조문찬 전문위원이 강조한 것은 화려한 이론이 아닌, 현실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행이었다.
소상공인 위기의 시대, 소상공인 컨설팅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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