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산림경영인협회가 산림청, 복권위원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숲속한상 산림치유음식체험’ 프로그램이 전국의 명품숲 잣나무숲에서 활발히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복권기금의 녹색자금 지원으로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 진행 중이다.
‘숲속한상’은 단순한 음식 체험이 아닌 산림치유 기반의 건강 프로그램이다. 55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은 숲속에서 직접 임산물을 채취하고, 자연의 재료를 활용한 건강 음식을 만들어보며 산림의 가치와 치유의 힘을 몸소 체험한다.
봄에는 산나물과 더덕, 여름에는 헛개나무 열매와 도라지, 가을에는 버섯과 잣 등 계절마다 다른 임산물이 식재료로 사용된다. 숲의 청정한 향과 자연의 에너지가 가득한 음식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먹는 치유’라는 새로운 산림복지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산림식치(食治) 이론을 배우며, 음식과 건강의 관계, 숲이 주는 치유적 가치에 대해 깊이 이해한다. 자연 속에서 오감으로 체험하는 과정은 스트레스 완화와 심신 안정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산림경영인협회 박정희 회장은 “숲속한상 프로그램은 복권기금의 공익적 가치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숲과 음식이 결합한 산림복지 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숲에서 치유받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