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이 임산물을 활용해 영양바를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가 산림청과 복권위원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운영 중인 ‘숲속한상 산림치유음식체험’ 프로그램이 전국의 명품 잣나무숲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복권기금의 녹색자금 지원을 통해 2025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체험은 산림과 건강에 높은 관심을 가진 55세 이상 중장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이 숲속에서 직접 임산물을 채취하고 제철 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산나물, 더덕, 도라지, 버섯, 헛개나무 열매, 잣, 소나무잎 음료 등 계절마다 변화하는 재료로 ‘숲속의 건강 밥상’을 완성하며, 참가자들은 자연이 선사하는 맛과 치유의 경험을 함께 누린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식재료의 효능과 영양을 배우는 ‘산림식치(食治)’ 교육이 포함돼 있어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보는 산림복지의 실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의 공기 속에서 이뤄지는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박정희 회장은 “숲속한상은 복권기금이 국민에게 되돌아가는 대표적인 산림복지 프로그램으로, 자연의 먹거리를 통해 생태적 순환과 숲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관광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참가자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연령층을 확대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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