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귀성길 ‘빗속 정체’ 예고… 귀경길엔 다시 맑음

전국 곳곳 비 예보, 이동 전 기상정보 확인 필수

귀성길 교통 혼잡 예상… 안전운전 5대 수칙 꼭 지켜야

비 소강 뒤엔 기온 회복, 일부 지역 침수·미끄럼 주의

 

 

추석 당일인 10월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귀성·귀경길이나 가족 나들이를 계획한 시민들은 기상 변화를 꼼꼼히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에서 10일 사이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 소식이 잇따른다. 특히 6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지역 대부분에서 비가 내리고, 7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북·경북 북부 내륙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9일에는 강원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되겠으며,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일시적인 소나기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짧고 약하지만 귀성·귀경길 전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외출 시 ‘돌발성 소나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기온은 온화하지만 체감 습도는 높아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낮에는 덥지 않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후텁지근할 전망이다.

 

특히 8일부터 10일 사이는 음력상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은 **‘기조기(氣潮期)’**에 해당해,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은 6일 최저 19도, 최고 21도, 부산은 21~25도, 광주는 20~24도, 제주는 22~27도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중부 지역은 구름 영향으로 평년보다 서늘하고, 남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 ‘정체 + 빗길’ 이중고… 안전운전 5대 수칙
연휴 첫날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이미 귀성 차량으로 정체가 시작됐다. 기상청과 도로공사는 “짧은 비라도 노면이 미끄러워 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안전 운전 5대 수칙을 강조했다.

 

빗길에서는 평소보다 속도를 20% 이상 줄여야 한다.

차간 거리는 평소보다 두 배 이상 확보해야 한다.

급출발·급제동·급회전을 피하고 부드럽게 조작해야 한다.

타이어 마모 상태와 와이퍼 작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터널·교량 진입 시 미끄럼 주의가 특히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비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고, 도로 표면이 미끄럽기 때문에 평소보다 훨씬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갑작스러운 비·교통체증 대비 필수
추석 연휴 동안 귀성·성묘·나들이 등 외출을 계획한 시민이라면 가벼운 우산과 함께 교통상황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보가 자주 바뀌는 만큼, 출발 전 최신 기상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빠르게 회복되겠지만, 습한 날씨로 인한 도로 미끄럼과 안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귀성길 교통 혼잡과 더불어 안전운전 및 기상 변화에 대비해서 사전에 대비한다면 사고와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5.10.05 01:44 수정 2025.10.0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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