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병장 월급이 20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초급 간부와의 급여 격차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병장 기본급은 150만 원이지만 여기에 '내일준비적금' 55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같은 금액을 매칭해 총 실수령액은 205만원 수준에 이른다. 이는 초임 소위(201만 7300원), 하사(200만 900원)와 사실상 비슷하다.
간부들은 기본급 외에도 시간외수당, 명절 휴가비, 급식비 등 다양한 수당을 받지만 병사와 달리 소득세·건강보험료 등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병사는 부대 내 식사를 전액 무료로 제공받지만, 간부는 개인 부담이 따른다. 하루 4800원의 급식비가 지원되지만 일부 부대 식당의 식사 가격은 6000원을 넘기도 한다. 하사들은 "부대에서 하루 두 끼만 먹어도 한 달에 자기 돈 10만원은 나간다"며 불만을 제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