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의 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전자공시 시스템 ‘DART(Data Analysis, Retrieval and Transfer)’가 투자자들의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ART는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전자공시 시스템으로, 상장사가 제출하는 재무제표, 사업보고서, 분기보고서, 공시자료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경영 전략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사례로, 한 투자자가 A사의 사업보고서를 통해 최근 매출 하락의 원인이 특정 사업 부문의 부진이라는 점을 미리 파악하고 투자 결정을 조정한 경우가 있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B기업의 감사보고서에서 부채 비율이 급등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당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기 전에 위험을 감지한 투자자들이 있었다. 이처럼 DART는 단순한 공시 창구를 넘어, 투자자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정보원으로 기능한다.
전문가들은 “DART 활용 여부에 따라 투자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기업의 재무 정보뿐 아니라 주요 의사결정과 경영 리스크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개인 투자자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