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이 새로운 화물 유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업계와 머리를 맞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오는 15일 평택시 항만수산과 회의실에서 포워딩, 전자상거래, 보세창고 등 약 10여 개 업체가 참석하는 ‘평택항 화물유치 TFT 회의’가 연다.
회의는 평택항의 LCL(Less than Container Load, 소량 혼적화물) 및 전자상거래 화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
최근 글로벌 물류시장 변화 속에서 소규모 화물과 온라인 거래 기반의 물동량이 늘고 있는 만큼, 평택항이 이 흐름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요 관심사다.
특히 회의에서는 ▲LCL 및 전자상거래 화물 유치 활성화 방안 ▲업계 애로사항 청취 ▲2025년 항만 인센티브 지급 계획 안내 등이 다뤄진다.
평택항은 그간 대형 컨테이너 화물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중소형 화물과 전자상거래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회의가 업계와의 실질적 협력 채널로 작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평택시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항만 인센티브 제도와 물류 기업 맞춤형 지원책을 보완해 업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한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며 “평택항이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