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남해군이 지역 중소기업과 혁신 창업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모태펀드와 연계한 ‘엑스트라마일 라이콘 펀드’ 출자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과 ‘남해군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근거해 추진되며, 군은 중소기업육성기금 2억 원을 3년간 분할 출자해 총 5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참여한다.
특히 남해군뿐 아니라 전주시, 청도군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출자하는 전국 단위 협력 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지자체 간 협력 기반을 넓히고, 지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을 위한 공동 투자 모델을 마련하게 된다.
‘엑스트라마일 라이콘 펀드’는 잠재력 있는 지역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투자하고, 제조업 기반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집중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펀드 존속 기간은 8년이며, 기준 수익률은 연 3%로 설정됐다.
남해군은 지난 9월 30일 출자금을 집행하고 결성총회에 참여하며 펀드 발족에 공식적으로 동참했다. 하반기부터는 전문 운용사를 통해 투자 대상 기업 발굴과 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남해군이 단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여러 지자체가 힘을 모은 전국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지역 혁신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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